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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매튜 페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전 세계의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유족은 그의 유산을 약물 중독 치료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튜 페리의 유족들은 매튜 페리가 생전에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약물 중독 치료 재단을 설립하고자 계획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그들은 3일 전에 재단을 출범하고 매튜 페리의 유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튜 페리의 양아버지 키스 모리슨 등 유족들은 서명을 하며 가족으로서 할 일은 매튜 페리의 유산을 통해 그를 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매튜 페리 재단이 약물 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는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유족들은 또한 고인의 뜻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며 기부를 독려했다.

매튜 페리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는 자쿠지에서 익사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현장에서는 마약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흔적도 없었다.

고인은 생전에 약물 남용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 그는 과거에 회고록에서 1997년 제트 스키 사고로 약물에 중독된 후 알코올 중독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약 중독으로 인해 49세에 죽을 뻔했으며, 마약성 진통제 중독으로 2주 동안 혼수에 빠진 적도 있었다"고 기록했다.

약물 중독에서 벗어난 고인은 다른 사람들이 마약과 알코올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어 했다.

매튜 페리는 생전에 자신이 사망하게 된다면 "프렌즈"라는 시트콤이 아닌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먼저 언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그의 유산이 약물 중독 치료 재단에 기부됨으로써, 그의 소망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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