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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지난 달 부산에 입항했다. 이번에는 한ㆍ미 특수전 부대 사령관이 함께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식 특수전사령관과 박후병 해군 특수전전단장은 미시건함 내부를 둘러보고 한미 연합특수작전에 대해 논의했다.

미시건함은 사정거리 2500km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0여발을 탑재할 수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뒤,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에 출항했다. 이는 2017년 10월 이후 약 6년 만에 우리 군항에 입항한 미국 잠수함이다.

이번 입항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한층 증진할 것이라는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미시건함의 입항은 인도ㆍ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반영하고, 미국 잠수함 부대와 한국군이 수행한 훈련과 작전 활동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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