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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18일 정상회의 후 "세 나라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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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9 05:27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후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세 나라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초밀착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위협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을 공개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이날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다. 한·미·일 정상이 다자회의가 아닌 이번 자리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3국은 협력 분야를 외교, 국방, 금융, 산업, 사이버, 개발, 지역정책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특히 역내 위협 상황 발생 시 3국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이 시스템은 역내 평화를 해칠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3개국이 정보 공유, 메시지 조율, 대응방안 협의 등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3국 정상은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이라는 이름의 별도 문건을 채택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한·미·일 간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하기 위한 한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한·미·일 안보경제 협력은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전망했듯이, 이번 공동성명 채택을 통해 3개국 관계는 더욱 격상된 초밀착 협력관계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일 정상의 이번 회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정례화된 회의를 통해 각 급의 협의체를 통해 3개국 간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 분야에는 외교, 국방, 금융, 산업, 사이버, 개발, 지역정책 등이 포함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간의 협력은 더욱 확대되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