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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과 밀착하고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맞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미일과의 밀착 협력을 강조하며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맞서겠다는 국정방향을 밝혔습니다. 이는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자유민주주의 가치 연대를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더욱 확고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 위협과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진영의 블록화에 맞서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분량의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27번 언급되었으며, 대통령이 강조한 내용은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를 연결고리로 미국을 동맹, 일본을 파트너로 여기면서 자유민주주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을 내세웠습니다. 반면에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추종 세력에 대해서는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공산전체주의"라는 표현은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여섯 번이나 등장하였습니다. 이를 맹종하는 반국가세력을 겨냥하여 활개, 준동, 패륜적 공작 등의 말로 비판하였습니다. 이 표현은 좌파나 진보가 아닌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고 실패가 이미 입증된 현실 공산권이나 권위주의 국가체제를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공산전체주의의 대척점에 위치한다고 강조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독립운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며 "과거의 왕정국가로 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고,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공산전체주의에 맞서기 위해 협력이 절실해지면서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은 사라졌습니다. 대신 협력을 강조하고 국가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이는 한미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과의 핵 위협, 권위주의 진영의 블록화에 맞서기 위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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