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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주 인천과 서울 순회 일정을 끝으로 대선주자급 신드롬을 일으킨 전국 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새해 들어 보름간 이어진 전국 순회를 통해 한 위원장은 컨벤션 효과(정치적 이벤트 뒤 지지율이 오르는 현상)를 톡톡히 누리며 이번 총선을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만드는데 일정부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권 견제론을 극복하기 위해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민생회복 정책 개발과 인적 쇄신을 위한 공천 실무작업 등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달 16일 인천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와 17일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며 이번달 2일부터 대전과 대구 등 여러 지역을 순회한 시·도당별 신년인사회 일정을 마무리 짓게 됩니다. 한 위원장은 지역 민심 몰이에 주력하기 위해 대전시당·대구경북도당(2일), 광주시당·충북도당(4일), 경기도당(5일), 강원도당(8일), 경남도당(10일) 등 전국 각지의 신년인사회 일정을 수행하면서 시민들과 지지자, 당원들의 셀카와 사인 요청이 쏟아지며 연예인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대통령선거운동을 하는 기분이 들었을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전국 순회일정을 통해 한 위원장의 정치적 위상은 차기 지도자 지지율 등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발표한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한동훈 위원장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이재명 대표와 경쟁할 만큼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총선을 앞둔 현재,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정권 견제론을 극복하고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해 민생회복 정책 개발과 인적 쇄신을 위한 공천 실무작업을 진행하며 총선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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