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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갑질 루머 반박 "손자‧손녀 없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에 대한 갑질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해 제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악의적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훼손을 한 사람들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며 "꽃다운 나이에 떠난 선생님에게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 의원 단체 메신저 방에서도 사실관계를 밝히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밤부터 계속해서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고가 난 초등학교에 제 손자‧손녀인 재학생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 "외손녀는 중학교 2학년이며 외손자는 다른 초등학교 2학년"이라며 "친손자들은 이미 성인이 되었고 경기도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식들을) 갑질할 자식으로 키우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지난 18일 오전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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