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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아시안게임에서 전승 우승 거둔 한국 대표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등장하면서, 한국 대표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동안 게임은 질병이라고 주장해온 일부 진영을 에워싸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의원인 허은아는 30일 페이스북에 질병이 우리를 자랑스럽게 할 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LoL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열렬히 축하한다"며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 폐지법안을 통과한 지 2년도 안 돼 게임 선수들의 멋짐을 지켜볼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라고 밝혔다.

허 의원은 "셧다운제 폐지 법안 통과를 위해 LoL 스타 선수들을 인터뷰하였는데, 그중에는 이번 금메달을 획득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케리아 류민석 선수도 포함되었다"며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미친 듯이 해야 한다라는 25살 페이커 선수의 담담한 한 마디를 기억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 꼭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게임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주권자의 취미 생활이다. 당구나 골프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이 있다고 누구도 당구와 골프를 질병 취급하지 않는다"며 "항저우에서 전해오는 한류 열풍을 접하며 앞으로도 게임을 질병이나 해악 취급하려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 하태경도 페이스북에서 한국 대표팀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게임 전사라 표현하며 "e스포츠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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