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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카르텔 척결 위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 설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카르텔 척결을 위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2일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건설카르텔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LH 책임관계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 내용을 발표했다.

LH는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한다. 이 본부는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이 맡게 되며,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카르텔이 철폐될 때까지로 예상된다.

이 본부는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관예우, 이권개입, 담합, 부정과 부패 행위 등을 근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고질적인 건설산업의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고 개선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혁신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의 보금자리로서 가장 안전해야 할 LH 아파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 건설안전을 못 확립하고 설계와 감리 등 LH 건설공사 전 과정에서 전관특혜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면 LH의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LH는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하여 건설카르텔에 대한 척결을 강력히 추진하고, 건설산업의 비리와 부실시공을 근절하여 국민의 품질 높은 주거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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