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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했다. 한 사장은 지난달 발생한 철도파업 문제로 국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 송구스러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코레일 임직원은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신뢰받는 코레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문희 사장은 철도 안전 개선을 최우선 업무로 삼았다. 그는 국민과 직원이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개량과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안전 분야 투자와 스마트 유지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람 중심의 안전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사장은 올해 운행을 시작한 ITX처럼 저탄소 친환경 열차 운행을 점차 늘리고 탄소중립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 일자리 지원 등 상당한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역적자 해소에 대한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한 한 사장은 효율성을 높여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방위적인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올해는 영업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중심의 열차 운행 지역 확대를 비롯한 철도자산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개선을 추진하고 재무 불확실성을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철도 운영과 유지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교류와 해외 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레일 역 MAS와 열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통해 철도 중심의 통합교통 서비스를 선도하여 미래 융합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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