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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틱’? 한국 저출산의 현실을 직시하다

한국 저출산의 심각성을 듣고 어느 한 강남 아파트 소유자로부터 나온 한마디가 있다고 합니다. 이 단어는 2021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뉴욕타임스(NYT)의 칼럼에서 전해졌습니다. 칼럼의 요지는 한마디로 ‘한국의 출산율은 14세기 흑사병 때를 연상시킨다’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조만간 개선되지 않으면 한국 경제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여져 있습니다.

인구 변화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생산함수(Y=f(K, L, A), K=자본, L=노동, A=총요소생산성), 소비함수, 그리고 투입산출(I/O)표를 통해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소비지출액, 생산유발액, 부가가치액, 고용창출 규모 등을 모두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NYT의 경고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입니다.

인구 구조 변화와 부동산 가격(특히 주거용 부동산) 사이에는 널리 알려진 ‘인구통계학적 이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매우 간단합니다. 특정 국가의 부동산 가격은 그 나라의 자산 계층(35~55세, 핵심 자산 계층은 45~49세)이 앞으로 강해지면 상승하고 약해지면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이론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미국의 경기와 부동산 시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해 장기적인 침체에 빠질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리 덴트는 2009년까지 보유한 주식을 모두 처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부터 미국 경기와 증시는 회복되었고, 2차 대전 이후 최장의 호황 국면과 강세장을 경험하였습니다.

은퇴 후 삶의 수단으로 주식 보유 비율이 미국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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