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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 어머니가 졸업식에서 홀대당한 경험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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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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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회

작성일 23-08-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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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에 학교폭력으로 인해 사망한 고 박주원 양의 어머니가 2018년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차별을 당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박주원 양의 어머니인 이기철 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혼이 참석했던 ○○여고 졸업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운동장으로 내려온 인성부장은 떨떠름한 얼굴로 와서 어머니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었다"며 어머니가 원하는 것을 물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학교 차원의 학교폭력 사건을 심리적으로 겪은 후 재심 및 행정심판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데, 이과정에서 드러나는 증거와는 달리 가해자와 피해자 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자퇴한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도망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라도 학교가 공식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런 말에도 학교의 인성부장은 계속 웃기만 했다"며 "내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빛은 비웃는 것과 혐오의 눈빛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졸업식에 상복을 입고 박주원 양의 영정사진을 들고 나타난 이후, 여교사 한 명이 "저건 또 뭐야?"라고 말하는 등 차별을 당했다고 전했다. 교사라는 교육자가 사람의 사진을 보고 "저거"라고 한다는 것은 사물로 취급당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 교사들, 아무도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나를 투명 인간으로 취급했다"며 "교장은 처음에는 발언 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발언 시간을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발언 시간을 주지 않는 교장에게 단상 아래에 있는 졸업생과 학부모들에게 마이크로 말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발언하는 내내 교장은 불안정하게 행동하며 마이크를 뺏으려고 시도했고, 중간중간 빠르게 장면이 바뀌어 발언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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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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