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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엔터주에 투심을 되살릴까

하이브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최근 마약 파문으로 엔터주 전반의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하이브의 건재한 실적은 엔터주에 대한 투심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됩니다.

2일 오전 11시48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4500원(1.95%) 상승한 23만5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장중에는 5.42%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JYP Ent. (108,400원 ▲3,200 +3.04%), 에스엠 (106,200원 ▲2,100 +2.02%)은 3~4%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59,400원 ▲900 +1.54%)는 2%대의 상승세를, 큐브엔터 (14,800원 ▲200 +1.37%)와 에프엔씨엔터 (5,900원 ▲40 +0.68%)도 각각 3%대와 1%대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79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20% 증가한 수치로, 하이브의 3분기 실적 중 최고치입니다. 또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5096억원, 영업이익 6424억원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라고 합니다.

하이브의 깜짝 실적은 음반, 음원, 공연이 모두 좋은 성적을 내며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개별 멤버 중 뷔와 정국이 연달아 앨범을 발표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BTS 부재에 대한 우려를 더욱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정국은 디지털 싱글 세븐(Seven)로 13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싱글 3D로 핫 100 5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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