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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에스지글로벌은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시험인증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중에서도 LED 투명유리 디스플레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혀졌다. 이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기술을 이용하여 유리와 조명기구를 융합한 IT 건축 자재로, 유리 기판에 발광다이오드(LED)를 부착하고 강화 유리로 접합함으로써 뛰어난 방수 성능과 건축 강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원격제어를 통해 심미적인 미디어 아트, 실사 영상, 실시간 생활 정보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첨단 매체로 사용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의 특징은 어드레서블 스마트 픽셀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투명 전극 회로에 전류 루프를 형성하여 직렬로 컨트롤함으로써 한 가닥의 케이블만으로 데이터와 전원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전용 프레임이 필요 없는 베젤리스 건축용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피투에스지글로벌 관계자는 이 디스플레이를 일반 유리로 취급할 수 있으며, 고층 건물의 외장재로 적용할 때 유지보수 문제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IP67 등급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복잡한 구조나 시설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피투에스지글로벌의 대표 조두희는 2004년에 독일에서 처음 개발된 LED 투명유리(파워글라스)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신산업 창출을 위해 지난 20여 년간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기술 표준이 없고 유사 기술의 내구성이 부족해 시장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언급했다. 그러므로 앞으로 피투에스지글로벌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술 표준을 확립하여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제품으로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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