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피의자로 입건된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A매치 등장 논란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황의조가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가 A매치에 등장한 것을 두고 논란이벌어지고 있다.

한국은 21일 (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 개최)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중국과의 경기에서 3대0 완승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년 마지막 A매치까지 승리를 거두는 가운데, 황의조가 이날 경기에 교체로 투입되면서 논란이 되었다.

황의조는 중국 출국 직전 성행위 영상이 불법적으로 촬영된 사실이 포착되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이에 황의조의 전 연인으로 주장하는 A씨는 지난 6월에 다수의 여성과의 관계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며 논란을 키웠다. A씨는 또한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황의조 측은 사생활 논란이 일어난 이후, 작년 11월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올해 5월부터 "(사진을)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 등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의조는 여자친구를 사칭한 누리꾼을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생활 폭로 게시물을 올린 A씨는 불법촬영과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1일 불법촬영 피해자인 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 변호사가 입장문을 통해 "황의조 선수는 자신은 불법행위를 한 바가 없으며, 휴대폰을 도난당한 뒤 사진 유포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