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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날씨가 계속되며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7월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예상되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 발령지는 133곳이며, 폭염주의보 발령지는 44곳이다. 또한, 서울과 충남 서해안, 그 밖의 내륙 지역에는 폭염영향예보(농업) 최고 단계인 위험이 발령되었다.

내일인 31일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 전북, 경상 내륙지역에는 5~4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기는 하지만 무더운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은 덥고 습한 아열대 고기압이 내륙을 덮고 있으며,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로 인해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다시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예보에 따르면 7월 31일과 8월 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2~27도, 낮 최고기온이 30~35도로 예상된다.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는 아침과 낮 기온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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