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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염 위기 경보 단계는 현재 심각 단계로 유지 중이며, 관련 사망자도 20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온열질환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5일에 비해 8명 증가한 96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5월20일 이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운영된 이후, 추정 사망자는 총 21명으로,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온열질환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0명 이상 늘어난 1719명을 기록했습니다.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으며,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과 습도 상승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35℃ 이상이 되었습니다. 다음날인 7일에는 최고 36℃ 수준의 낮 기온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 수요도 최대 수준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7일과 8일의 전력 수요가 92.9GW로, 올해 들어 최대 전력 사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12월 23일에는 94.5GW, 작년 7월 7일에는 93GW로 역대 3번째로 높은 전력 수요였습니다.

폭염 기간 동안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은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자는 체온 상승과 탈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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