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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들 사이에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로 인한 큰 피해를 본 이웃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포항의 한 맘카페에서는 태풍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나눔과 지원 활동에 참여하는 게시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맘카페 회원들은 생수, 휴지, 물티슈, 아기용품, 아기 이유식부터 카시트, 제습기, 차량까지 다양한 생필품과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게시글을 올리며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해당 카페는 태풍 재난 관련 게시판을 개설하여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포항에 위치한 한 헬스장은 단수로 씻을 수 없는 이웃들을 위해 헬스장 내의 샤워실과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하였다. 이를 알리기 위해 헬스장은 인스타그램에 단수 복구 소식을 전하며 피해 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이웃들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청림동에서 목재·도자기 작업실을 운영하는 시민은 이웃을 위해 화장실과 샤워실을 개방했으며, 깨끗한 물과 새 제품을 제공해 이웃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포항의 따뜻한 소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인류애가 충전되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주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또한, 맘카페 회원들이 서로 도우며 이웃을 돕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이번 힌남노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겪은 포항 시민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있으며, 이웃 사이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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