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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모듈러 하우스에 로봇 공정 자동화 도입 추진

포스코DX는 포스코A&C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모듈러 하우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모듈러 하우스의 제작 과정 중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철골 구조체 제작 단계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DX는 모듈러 철골 조립 및 용접을 위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 설계와 엔지니어링 역할을 맡고, 포스코A&C는 모듈러 제작 과정의 최적화와 프로세스 검증을 담당할 것이다.

양사는 포스코A&C 군산공장에 로봇 테스트 셀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모듈러 하우스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술 사전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검증 과정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포스코A&C가 신설 중인 서산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포스코A&C는 모듈러 건축의 기획부터 설계, 제작, 시공,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듈러 하우스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듈러 공장에 자동화 설비 도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대형 블록 구조체의 용접 자동화를 1단계로 구현하고, 내년에는 중간 조립 자동화, 그리고 내후년까지는 전 공정에 대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DX는 로봇 자동화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떤 로봇이 해당 현장에 최적의 솔루션인지 발굴하고 컨설팅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기존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공정을 자동화하여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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