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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LCC주들의 주가 하락…2분기 실적 기대에 못 미쳐

26일 오후 2시17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4.36%) 하락한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1.91%, 에어부산은 1.59% 하락, 진에어는 0.70% 상승 중이다.

전날에도 LCC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티웨이항공은 11.87%, 진에어는 8.06%, 제주항공은 6.09%, 에어부산은 6.44% 하락했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것과 연관이 있다.

티웨이항공은 2분기 매출액 286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증권사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비수기에 국제선 운임이 많이 하락하여 예상보다 더 큰 약세를 보여준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연구원은 "티웨이항공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 전망치 평균을 36% 하회했다"고 말했다. 수송량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국제선 운임이 전분기에 비해 23% 하락한 것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해외 여객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고, 3분기는 성수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향후 티웨이항공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다.

LCC주들의 주가 하락은 예상보다 높았던 비수기 항공 운임 약세에 기인한다. 하지만 해외 여객 수요의 증가와 3분기 성수기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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