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200명 넘어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폭발사고로 112명이 사망하고 95명이 실종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분 확인이 어려워 가족들은 깊은 슬픔에 빠진 상황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전체의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시신은 유전자(DNA) 검사 이후에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중상자도 50명 이상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고는 중국 역사상 최악의 폭발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국은 화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종종 발생하지만,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 면에서 가장 큰 사건이다. 보험업계는 이번 사고로 인한 보험금이 최소 60억위안(약 1조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독성 물질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에 있는 모든 인원과 차량에 대해 대피 조치를 내렸으며, 시안화나트륨(청산가리) 제거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폭발 직후 현장에서 유출된 700톤의 시안화나트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당국은 시안화나트륨이 폭발하지 않고 안전하게 보관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보호 기관은 사고 현장 주변의 공기와 물의 오염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 사고에 대한 전문가들은 무장경찰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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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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