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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벳으로 인해 영국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바람이 거센 태풍은 영국의 스코틀랜드 스털링셔 지역에서 숲 지반을 아래위로 들썩이게 만들었으며, 해안가는 거품으로 가득 찼습니다.

한 영국 주민인 데이비드 말론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에 땅이 바람에 위아래로 움직이는 현상을 목격했습니다. 땅이 밀려나고 강풍이 불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데, 이는 태풍 바벳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말론은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올려 "오늘 아침 숲이 바다처럼 움직였다"며 "지구가 숨을 깊게 쉬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 구역을 수백 번이나 다녀왔지만 이런 현상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코틀랜드 스톤헤이븐 주민들은 바다 거품으로 뒤덮인 해안가를 마주했습니다. 해안가 인근에 위치한 도로와 건물은 거품으로 가득 찼으며, 거품 덩어리들은 바람에 흔들리고 공중으로 휘날렸습니다. 눈처럼 쌓인 듯한 모습도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거품은 영국 전역의 해안 지역인 스코틀랜드 존스헤이븐, 에버딘, 데번주 돌리시, 선더랜드 시번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다 거품은 바닷물에 녹아있는 세제, 오염물질, 단백질, 지방, 죽은 조류 등의 유기물 입자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태풍 바벳으로 인해 최소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으며, 약 1250채의 주택이 침수되었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영국 환경청에 의해 파악되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국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적극적인 대비와 대응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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