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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 앞두고 주가 급등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를 앞두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태영건설과 태영건설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0분 현재, 태영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5원(12.02%) 상승하여 2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태영건설우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125원(30%) 상승하여 4875원의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오후 3시부터 채권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채권자협의회 구성과 운영, 태영건설의 존속능력평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 이달 11일에 개최될 제1차 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비록 자구안은 설명회 안건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태영건설 관계자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구안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태영건설의 자구안이 강도 높지 않다면 워크아웃 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

태영건설의 자구안에는 종합환경기업인 에코비트, 골프장 운영업체인 블루원 등의 매각 방안, 대주주의 사재출연, 그리고 기타 지분 담보 등의 내용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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