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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이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투자를 이끈 굿워터캐피털과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으며, 투자금은 구독 서비스 고도화와 서비스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클래스101은 투자 경기의 위축으로 경영이 어려워져 올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매출 656억원, 영업손실 290억원, 당기순손실 2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24% 감소한 반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약 70% 줄었습니다. 이에 클래스101은 해외 사업 축소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여 재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해왔습니다.

투자를 이끈 굿워터캐피털의 오진석 파트너는 "어려운 대외 상황에도 클래스101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구독 서비스 전환을 통해 클래스101은 성과를 보였으며, 지속적인 제품 발전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 미국, 일본 서비스를 통합한 뒤 글로벌 통합 구독 플랫폼을 선보인 클래스101은 전환 1주년을 맞은 지난 9월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습니다.

클래스101 대표는 "지난 9월 월간 흑자 전환과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발판 삼아 보다 체계적이고 압도적인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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