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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미국 MLS보다 우월하다고 주장

왕년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한 수 위로 칭송하며, 유럽으로의 복귀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36, 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MLS로 이적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세계적인 매체 ESPN은 한국시간 18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국 MLS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더 좋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이날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팀인 셀타 비고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결과는 셀타 비고의 5-0 완승으로 호날두의 팀은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의 MLS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은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MLS보다 더 좋다"며 "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의 이적을 통해 길을 열었다. 이제 모든 선수들이 여기로 올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는 마치 자신이 중동으로의 이적을 주도한 개척자인 것처럼 호날두는 자신을 칭송한 것이다.

ESPN은 "이미 올해 여름 카림 벤제마(36, 프랑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1, 크로아티아), 은골로 캉테(32, 프랑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몇 명의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했다"라며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발언은 MLS에 소속된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호날두의 발언을 비꼬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미국 리그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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