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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바이오 유럽 2023에서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과 MT-103에 높은 관심 확인

큐라클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 및 바이오 분야 전시회인 바이오 유럽 2023에서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인 CU06과 MT-103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사업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빠른 후속 행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다. CU06의 효과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개념증명(PoC) 성격의 미국 임상 2a상에 대한 최종 방문(LSO)이 최근 완료되었다. 데이터 락업(Data Lock-up) 절차와 최종 분석을 거쳐 내년 초에는 탑라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는 경구용 약물이 개발되지 않았다. 망막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안구 내 주사제만이 출시되었다. CU06의 약물 효과가 입증되면 세계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로의 성공적인 출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중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도 기대할 수 있다.

큐라클은 항체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맵틱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MT-103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이오 유럽 전시회 시작 전부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미팅을 통해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에 따라 향후 연구 개발과 사업화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큐라클과 맵틱스 관계자는 "망막 혈관질환의 치료 방식이 VEGF를 차단하는 단일 항체에서 VEGF를 포함한 여러 주요 타겟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이중 항체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MT-103의 전략적인 포지셔닝이 가능하다는 점에 많은 참가사들이 공감하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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