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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2년차 직장인들, 코로나 학번 세대로 취업과 승무원 준비 함께 진행

입사 2년차인 A씨(23)는 대학 시절을 보낸 ‘코로나 학번 세대로 코로나 시기에 항공사 채용이 마르자 승무원의 꿈을 접고 취직을 했지만, 최근 주요 항공사들의 채용 폭발로 다시 승무원 준비를 하고 있다.

A씨는 "작년에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했었는데, 코로나 학번이라 일단 취직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멈춰섰던 승무원 채용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여행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항공사들은 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대한항공이 150명 규모의 신입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는 승무원 전원을 복귀시키면서 항공 운항 정상화 작업을 완료한 대한항공은 작년에도 100명의 신입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만 세 번째로 신입 객실 승무원을 채용 중이다. 이미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0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따른 국제선 운항 편수 확대를 대비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제주항공과 함께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눌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승무원들에게는 기회가 돌아왔다. 항공사들의 채용 폭발로 승무원 직무를 다시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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