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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밴드 너바나를 이끈 커트 코베인의 마지막 공연에서 연주한 일렉트릭 기타가 158만7500달러에 팔렸습니다. 이 기타는 커트 코베인의 부친이 경매에 내놓았으며, 줄리엔즈 옥션은 "커트 코베인이 1994년 3월 1일 독일 뮌헨에서 너바나의 마지막 공연을 했을 때 이 기타를 연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커트 코베인은 1994년 4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순간에 마약 중독으로 고통받다가 미국 시애틀의 자택에서 자신의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27세였습니다.

이번에 팔린 기타는 왼손잡이용 하늘색 머스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트 코베인은 공연 중에 기타를 파괴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이 기타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전에는 그의 부서진 검은색 기타가 59만5000달러에 뉴욕의 하드록 카페에 팔렸습니다. 또한,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 뮤직비디오와 마지막 앨범 인 유테로 녹음에 사용된 또 다른 펜더 머스탱 기타도 지난해 5월에 약 450만달러에 팔렸습니다.

이번 기타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정신 건강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너바나와 커트 코베인의 역사를 기리며, 이 기타는 한층 더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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