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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쿠데타: 아옌데의 과거와 현재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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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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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작성일 23-10-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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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흑백 쿠데타, 50주년을 맞아

1973년 9월 11일, 칠레의 역사에 흑백으로 기억될 칠레 쿠데타가 발생했다. 칠레 공군의 호커 헌터 제트기가 로켓을 발사하면서 산티아고 중심부에 위치한 대통령궁 라모네다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를 계기로 탱크가 주변 거리를 순찰하고 군인들이 머리를 얹은 민간인 포로 수백 명을 끌고갔다. 사회주의자로 당선된 대통령인 살바도르 아옌데는 트위드 재킷과 철모를 착용하고 라모네다에서 권총을 휘둘렀다. 그리고 오후 2시가 되자 아옌데는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이후, 전 세계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의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그는 아옌데의 폭력적인 쿠데타의 주요 인물로 나타나고 칠레를 17년간 독재로 통치했다.

칠레의 쿠데타는 라틴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칠레 국민들은 쿠데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하는 도중, 쿠데타의 여파는 여전히 남아있다. 칠레의 젊은 좌파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는 자신의 아옌데 팬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는 취임식 당일 라모네다 뒷편에 위치한 아옌데 동상에 경의를 표하며 지지자들에게 연설에서 그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옌데는 여전히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서 정부의 50주년 기념 계획은 차질을 겪고 있다. 대통령이 쿠데타에 대한 "거부를 상징하는 국가적 의식"을 준비하기 위해 임명한 언론인 파트리시오 페르난데스는 "쿠데타가 왜 발생했는지는 역사적으로 계속해서 논쟁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공산당으로부터 비판을 받아 7월에 사퇴하였다.

칠레는 현재 분열되어 있는 상태로 보인다. 보리치 정부는 지난해 피노체트가 만든 칠레 헌법을 일부 개정하려 했지만 국민투표에서 62%의 반대로 부결되었다. 최근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쿠데타가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로 인해 칠레는 쿠데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

칠레 쿠데타는 흑백의 이미지로 역사에 각인된 사건으로, 50주년을 맞이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칠레는 이러한 희생과 분열의 역사를 통해 더욱 강해지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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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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