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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전 날 미호천 제방 무너질 것 우려 신고에 대한 대응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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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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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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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전날에도 미호천 제방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실이 119 신고로 전달되었으나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사고 전날인 지난 14일 오후 5시 21분에 충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한 남성이 "재해예방 신고가 가능한가"라며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고자는 "미호천 교량 공사 중인데 기존 둑을 허물고 교각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교각 공사 밑에 임시로 흙을 쌓았는데, 차수막이나 그와 관련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신고자는 "교각이 무너지면 조치원에서 청주로 향하는 교통이 마비될 것이며, 오송 일대가 침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류에서 비가 오지 않는다면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비가 온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119상황실 근무자는 "그럴 경우 약간의 위험은 있어보이지만, 현재 출동 중인 인력들이 이미 대응에 나선 상황이므로 예방 차원에서 충분한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직원은 도리어 신고자에게 "구청이나 관련 기관에 한 번 전화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신고가 있었음에도 119상황실 근무자는 지자체에 직접 연락을 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내용을 상위 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국무조정실은 사고 전후 지자체와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이 신고가 있었음을 파악한 국무조정실은 119상황실 근무자가 신고를 받은 이후에도 지자체와 직접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사실을 상위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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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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