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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 해양 생태관광 거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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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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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가로림만과 태안 근소만 해역이 해양 생태관광 거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서산 팔봉면과 태안 소원면·근흥면 해역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갯벌 지역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복원하여 해양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서산 가로림만과 근소만에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가로림만 해역에는 150억원을 투자하여 갈대와 칠면초 등의 염생식물 군락지(1㎢)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생태체험을 위한 탐방로, 포토존, 조망대 등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해를 맞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가로림만은 2016년 국내 첫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3종의 염생식물이 자생하여 군락지 조성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적 기능 회복과 탄소 흡수력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안 근흥면·소원면 해역(1㎢)에도 염생식물 군락지와 친수데크 시설을 만들 예정입니다. 근소만은 인근에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에 필요한 염전이 있어 종묘를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돌 제방을 활용하여 해홍나물과 해당화 등 다양한 염생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국가해양정원 사업과도 연계될 전망입니다. 가로림만 해역에는 2025년까지 2715억원이 투입되는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 사업은 2019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정부 예산에는 실시설계비로 35억8500만원이 반영되었습니다.

또한 가로림만 일대(159.85㎢)에는 해양정원센터 건립, 오지리 갯벌 생태계 복원, 가로림만 생태학교 설립,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건립, 해양힐링숲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관련 당국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보전,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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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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