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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중학교 3학년 학생, 40대 여성 납치 후 성폭행 사건 발생

충남 논산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18일, 논산경찰서는 지난 12일 강도강간,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A군(16)을 구속 송치했다.

사건은 지난 3일 오전 2시쯤 발생했다. A군은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며 태우고, 논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나체 상태를 촬영한 뒤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A군은 B씨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을 챙겨 달아났다. 이때 범행 과정은 초등학교 폐쇄회로(CC)TV에 모두 담겨있었다고 한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당일 오후 논산 시내에서 A군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범행 당시 A군은 훔친 오토바이로 무면허 운전하며 범행 대상을 찾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을 아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오토바이에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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