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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축구선수 안정환은 학교폭력(학폭)의 피해자였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MBC every1, 엔터TV 예능 프로그램인 시골경찰 리턴즈 2에서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학폭 예방 교육을 위해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한 장면이 방영되었다.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김성주는 "학폭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혼자서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며 "가족이나 선생님과 꼭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김성주는 학폭 상담을 위한 117번 전화번호를 안내했다.

김성주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자 안정환은 "사실 나도 초등학교 때 학폭을 당한 적이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안정환은 "지금은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며 "폭력은 결코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환은 "지금은 그 친구를 용서했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학폭의 피해는 꼭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학폭 예방 교육을 마친 후에는 안정환과 김성주가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1976년생인 안정환은 축구선수로 활동한 뒤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안정환은 예전에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축구를 시작했다고 언급하면서 "축구부에서 주는 빵과 우유를 먹기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안정환의 고백은 학폭 문제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함께 학생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이런 이야기들이 공개적으로 나오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단추이며, 학교 내 폭력 문제에 대한 더욱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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