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내를 칼로 찔러 살해한 80대 남성, 치매 반영해달라 주장"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80대 남성이 법정에서 치매가 있으니 양형에 반영해달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23일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80대 A씨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법정에 선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배우자의 얼굴과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부분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내가 술을 마신 것처럼 치매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부가 "본인의 행동을 기억하냐"며 "치매가 있어 당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취지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했다.
A씨는 치매가 있어 행동이 억제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형을 정할 때 참작해달라는 취지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A씨 측은 검찰 증거에 모두 동의했고, 다만 A씨의 치매 진단서 등 양형 자료 제출을 위해 한 기일 속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A씨는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를 죽였다"는 말을 했다. 이후 A씨는 가족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되었다.
검찰은 A씨가 부부 싸움 중 아내 B씨로부터 무시당한다고 느끼고 이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고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나 범행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23일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80대 A씨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법정에 선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배우자의 얼굴과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부분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내가 술을 마신 것처럼 치매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재판부가 "본인의 행동을 기억하냐"며 "치매가 있어 당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취지냐"고 묻자 A씨는 "그렇다"고 했다.
A씨는 치매가 있어 행동이 억제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형을 정할 때 참작해달라는 취지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A씨 측은 검찰 증거에 모두 동의했고, 다만 A씨의 치매 진단서 등 양형 자료 제출을 위해 한 기일 속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A씨는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를 죽였다"는 말을 했다. 이후 A씨는 가족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되었다.
검찰은 A씨가 부부 싸움 중 아내 B씨로부터 무시당한다고 느끼고 이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고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나 범행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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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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