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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과일 가격 상승으로 시민들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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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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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작성일 23-09-2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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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과일 시장에는 예상과는 달리 한산한 모습이 보였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의 과일 코너에서는 과일을 파는 상인들과 손님들 모두 표정이 어두웠다. 과일 유통업체의 사장인 김 모씨(70대·남)는 팔리지 않는 사과 대신 배를 포장하고 있었다.

상인들은 최근 과일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장사가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요즘에는 가격을 물어보고 다시 돌아가는 손님이 많아졌다"며 "배의 가격도 올랐지만 사과보다는 덜해서 올해에는 배가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유통업체의 사장인 A씨(60대·여)도 "사과 가격이 너무 비싸서 찾는 손님들도 절반 이상 줄었다"며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서 물건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마트의 과일 진열대에는 사과가 없었다. 마트 측은 명절 사과 선물세트는 작황 문제로 인해 산지 재고가 부족하여 판매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동네 마트에는 사과 재고가 있었지만 가락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14개 세트(3.3kg)에 4만4900원이 더 비싸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았다.

마트를 방문해 사과를 구매하려던 이모씨(50대 여성)는 사과 선물 세트 대신 1만6900원 상당의 샤인 머스캣 2송이(1.2kg)가 든 박스를 선택했다. 이모씨는 "작년에 비해 사과 가격이 너무 올랐다"며 "사과를 구매하는데 이 정도면 사치품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특등급 사과(홍로) 10kg의 도매가는 9만4464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만2484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추석을 맞아 가족들에게 선물용으로 구매되는 사과의 가격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곤란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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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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