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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A양의 마약 중독 극복 사례, 단기 개입 프로그램의 성공

고등학교 자퇴 후 은둔 생활을 하던 18세 A양은 자신의 체형이 마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마약류에 해당하는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였습니다. 그는 약을 복용하기 전에도 우울감 해소를 위해 자해를 하거나 매일 소주 2병을 마셨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A양은 수사를 받은 후 치료 적합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난해 10월부터 재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상담을 통해 모든 중독 물질을 끊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고 현재까지 단약 중인 상태입니다. 재활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이야기를 나눠 학교에 온 것 같고 좋았다"며 사회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현재는 직업을 찾기 위해 애니메이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지검과 인천참사랑병원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한 단기 개입 프로그램을 통해 A양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이 단기 프로그램은 청소년 마약류 투약 사범 맞춤형 치료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으며, 전문가의 약물 강의, 자기 효능감 및 비전 탐색, 회복 상담 등의 과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인천참사랑병원은 마약류 중독 치료 보호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인천지검과 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청소년 맞춤형 치료프로그램을 도입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입건되었으나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청소년에게 제공됩니다. 중독 전문가 및 정신과 전문의 등이 참여한 전문가 위원회가 대상자의 중독 수준을 판단한 뒤,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중에는 보호관찰소가 약물 투약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단약 중인 청소년을 관리하기 위한 부모 교육 및 상담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은 A양과 같은 시기에 재활을 진행한 지역 내 청소년 3명이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단약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회복 집단치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인천지검과 인천참사랑병원은 청소년 마약 중독에 대한 대응 및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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