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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에서 접수된 흉기를 든 남성에 관한 신고는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 신고는 공사장 인부가 작업 도구를 흉기로 오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5일 정오 12시 5분쯤, 진주시 주약동 옛 진주역 부근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은 즉시 형사 당직 등을 동원하여 해당 남성을 추적하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진주시 주변 공사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아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 신고는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남성은 신고지 주변의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로, 당시 작업 도구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은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신고가 접수된 당시에는 진주시에서 흉기를 소지한 수상자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 메시지가 전송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오인 신고로 밝혀지면서 진주시는 재차 메시지를 보내 "경찰 조사 결과, 흉기를 소지한 의도가 없었던 오인 신고였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경찰청은 묻지마 흉기 범죄가 잇따르자 4일부터 전국 주요 장소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특공대를 배치하여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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