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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팀 진조크루, 내부 성추행 사건 관련 사과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팀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였다.

진조크루는 2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과거 진조크루에 속했던 여성 멤버 A씨의 성폭력 피해 주장에 대해 진조크루의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 30일 진조크루의 남성 멤버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하였으며, 이후 2020년 2월 5일에는 다른 남성 멤버 C씨로부터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조크루는 2019년 B씨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분리와 탈퇴 조치를 취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C씨에 대해서는 조치가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한 사과를 전하였다.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양 당사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멤버를 A씨와 최대한 분리 조치했으나 탈퇴 처리하지 않았다"며, "대표로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였으나 A씨를 보다 세밀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A씨의 피해 주장에 대한 대응 경과를 상세히 밝히며, "A씨가 해당 남성 멤버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경우, 수사기관과 법원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C씨의 혐의가 밝혀질 경우 진조크루는 팀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한 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조크루는 A씨의 피해 주장과 별개로, 일부 내용에 대해 정정을 하였다. 불합리한 팀 생활, 비리에 의한 멤버들의 탈퇴, 대표의 성폭력 가해자 옹호와 가스라이팅, 성희롱 발언, 그리고 진조크루의 부당한 권력 행사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였다.

진조크루는 이번 사건을 통해 팀의 내부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에 따라 사건에 관여된 멤버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관리 체계의 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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