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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흉기난동으로 인한 대피소동… 경찰에 입건된 남성

지난 이달 초 서울 지하철 출근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당시의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19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경찰은 폭행치상 및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하고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 22분쯤 서울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 내에서 다른 승객을 밀치고 중앙 통로를 뛰쳐나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당시 흉기난동으로 오인한 승객들은 을지로4가역에서 대피하며 열차 운행이 약 6분 지연되었고 일부 승객들은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지하철역과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 TV(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전날 A씨를 자택인 노원구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전동차 안을 지나가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그냥 밀고 지나갔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정확히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진술이나 추가적인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하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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