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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지드래곤, 마약 의혹 영상에 대한 반박 나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그룹 빅뱅의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그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불거진 지드래곤의 마약 증세 의혹 영상에 대한 반박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한 누리꾼은 인터넷 상에 지드래곤 목 꺾는 영상 원본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앞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가 제기되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드래곤이 수개월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마약 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영상이 확산되었다. 해당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온몸을 비틀거리며 스트레칭을 하거나,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 트위커(tweaker) 상태인 것이 아닌가 우려했다. 트위커는 마약 투약으로 인해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몸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그러나 미리 편집되지 않은 긴 버전의 영상을 확인한 결과, 지드래곤은 평소와 같은 걸음걸이로 팬들에게 인사하는 등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반박 글을 게시한 누리꾼은 "목을 좌우로 꺾는 것은 지드래곤이 오랫동안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자주 보여왔던 스트레칭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누리꾼들은 "짜깁기 영상이었던 것 아닌가", "악의적인 편집이 아니었을까" 등의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계는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거래되는 것으로 첩보를 입수하였고, 수사과정에서 지드래곤과 관련된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대리로 선임하여 이에 항변하고 있다. 지드래곤의 입장은 현재 수사 중에 있으며, 조만간 해당 사안에 대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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