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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빅뱅 리더 지드래곤의 연예계 인생은 흔히 말하는 노래 제목 따라 가는 상황과는 정반대로 전개되고 있다. 그의 마약 의혹과 결백 호소에도 여전히 의심의 시선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지드래곤은 세상을 향해 삐딱하게 외치며 마약 스캔들 루머 명단에 이름이 올라 곤경을 겪고 있다.

이제 배우 이선균의 마약 파문은 K-컬처의 대표 아이콘인 지드래곤으로 이어지며 한국 연예계는 큰 파동에 휩싸여 있다. 그에게 마약 의혹이 뒤따른 이유는 물론, 또 다시 거짓말과의 전쟁이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피로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벌써 두 번째 마약 의혹으로, 앞서 해명이 석연치 않았기 때문에 대중의 신뢰도가 크게 훼손되었다.

지드래곤은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모발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검찰은 지드래곤이 처음이고 흡연량이 마약 사건 처리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기소 유예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대마초를 손에 묻힌 이유에 대해 "빅뱅의 일본 콘서트 뒤풀이 중 화장실에서 모르는 사람이 담배를 건네준 것으로 생각하고 피웠던 게 문제가 된 것 같다. 대마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기에 (담배가 대마초가 아닌 것으로) 판단할 수 없었고, 모양도 그냥 제가 피우던 담배와 같았다. 취해서 대마초인 줄 모르고 피웠고, 독한 담배나 시가정도라고 생각했다. 모르는 사람한테 담배를 받은 이유는 저희가 파티 주최자이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음 한구석에 있는 담배 하나 정도로 아무 생각 없이 받았다"라고 해명하였다.

지드래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상처를 입고 있다. 그의 이름은 마약 의혹과 밀접하게 얽혀있어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중은 이번 사건을 통해 지드래곤의 신뢰도를 낮추고 있다. 이제 그는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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