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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누나 권다미가 분노를 드러냈다. 권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게시했다고 한다. 이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의 노래 Gossip Man이 배경음악으로 삽입되어 있었다.

경찰은 10일 지드래곤이 조사를 앞두고 온몸을 제모했다며 손톱을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드래곤과 그의 측은 이를 반박하며, 지드래곤은 자진출석하여 소변과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로 제출했고, 증거를 인멸할 의도로 제모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드래곤의 변호사는 "권지용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자진출석하고 소변과 모발, 손톱과 발톱까지 제출했다"며 관련 보도를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경찰이 마치 증거를 인멸할 의도로 제모한 것처럼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권지용은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이 요구한 숫자만큼 모발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권지용은 약 1년 5개월 동안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았으며, 조사를 받을 때에도 평소와 같이 제모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와 관련한 조사는 진행 중이며,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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