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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임산물 생산량 3% 증가, 2022년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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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7 15:02

2022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발표... 떫은감 생산량 4.5% 증가, 밤 생산량 3.4% 감소

산림청은 최근 2022년 임산물 생산조사 잠정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주요 임산물인 떫은감, 호두, 대추, 표고버섯 등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임산물 생산액도 전년 대비 1.1% 상승하여 6290억원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량은 25만6000톤으로 전년의 24만9000톤보다 3%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떫은감은 전년 대비 4.5%로 가장 크게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호두, 대추, 표고버섯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밤 생산량은 충청권의 태풍과 가뭄 등의 자연재해 영향으로 낙과량이 증가하고 과실 크기가 작아지면서 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밤의 생산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지난해에는 더욱 악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14종 145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 및 생산액을 파악하고, 지역별 임산물 수급 정책 등 임업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발표된 결과는 5개 품목에 대한 잠정치로, 나머지 145개 임산물에 대한 조사 결과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의 행정정보 및 산림통계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신속히 국민에게 알리고, 관련 정책 개발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