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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황의 느린 회복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자산에 관련된 리스크가 비교적 적고 고배당 기대가 높은 기업들을 선별해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7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중 크게 증가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8~9월에는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은 24조원으로 2분기의 21조 2,000억원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8~9월에는 코스피지수의 조정 영향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이 코스닥에 비해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원은 "개인의 거래강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8월 중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6조원으로 올해 월간 기준 3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코스닥의 시가총액 회전율도 여전히 700% 이상의 높은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제반지표의 개선추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업황 회복 속도는 여전히 느린 편"이라며 "유동성 및 시장여건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차액결제거래(CFD) 이슈와 국내외 부동산 관련 손실 등 추가적인 비용 인식으로 인해 이익 회복이 빠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6월 이후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해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따라 대체투자 자산의 추가 손실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실질유동성 회복 등 업황개선 기대감이 실적 및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며, 결국 금리의 안정화와 이에 따른 시장여건 개선이 전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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