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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연말을 맞아 증권사 임원들의 인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최고경영자(CEO) 세대교체로 인해 30~40대 젊은 임원들이 많이 발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오프라인 지점 등 수익성이 줄어든 일부 조직에서는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실적 악화와 이화전기 등 불공정거래 논란으로 인해 IB 1본부, 2본부, 3본부 등 3개 부서를 한 개의 IB본부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성과가 부진한 임원들도 대거 교체되었으며, 계약직 직원들의 계약연장 여부도 논의 중에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미래에셋증권도 최근 그룹 사장단 인사 이후 단계적으로 30% 정도의 임원들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증권업계 전체가 장기간 CEO를 맡았던 임원들의 교체로 인한 변화로 인해 동요되고 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에서도 최근 CEO 교체로 인한 대규모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신임 CEO인 김성환 사장은 업무 현안에 밝고 조직 장악력이 강해 임기 첫해부터 상당수 임원들을 교체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CEO 교체로 인해 핵심 요직에 새로운 인재가 배치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마지막으로, 증권사들은 부동산사업부를 포함하여 오프라인 지점도 통합하는 등 조직 구조조정에도 적극적으로 착수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의 CEO 세대교체와 인사의 폭증으로 인해 변화의 기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새로운 경영진과 임원들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이뤄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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