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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중학생이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 1부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따르면, 검찰은 A군(15)에게 강도강간, 강도상해, 강도예비 등의 혐의로 징역 15년 및 단기 7년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러한 구형을 요청한 이유로, 범행 내용이 엽기적이고 중대한 점,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가해자를 용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A군의 변호인은 "엄청난 죄를 저질러 엄벌에 처해져야 하지만, 피고인은 평소에는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께 꾸중을 들으면 눈물도 흘리는 아이였다"라며 "가족들과 담임 선생님이 범행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반성문과 탄원서를 제출하였으며 피고인 가족이 경제적으로 빚이 많은 상황에서 형사공탁을 위해 돈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선처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최후 변론에서 A군은 "죄송하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선고공판은 오는 12월 13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A군은 지난달 3일 오전 2시쯤 논산 시내에서 퇴근 중이던 B씨(40대)에게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며 접근하여 인근 초등학교 교정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신체를 불법 촬영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군은 오토바이를 사기 위해 강도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중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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