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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유흥주점 폭행 사건, 주범 2명 검찰 송치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9일, 공동특수상해 혐의로 A씨(20대)와 B씨(3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양시 동안구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이들은 중학생인 C군을 포함한 10대 청소년 5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C군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렸으며,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이 사건으로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인근 유흥가에서 처음 만난 C군과의 무리에 친근감을 표출하면서 자신들이 일하는 유흥주점으로 데려갔다고 밝혀졌다.

술을 마시던 중 C군이 자신들에게 건방지게 군다는 생각이 든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A씨와 B씨는 폭력조직 조직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주먹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상해를 입혔다.

경찰 관계자는 "C군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결과, A씨와 B씨를 구속 조치했다"며 "하지만 A씨와 B씨는 경찰의 관리 대상 조직원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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