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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한 중학교 교사 사형…제자 5명 성폭행 혐의

중국 후난성 샤오양시 중학교 교사가 제자 5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사형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후난성 샤오양시 중급인민법원의 판결이 지난 1일 밝혀졌습니다.

교사로서 활동하던 롱 페이 주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에 걸쳐 제자 5명을 계속해서 성폭행해 왔습니다. 이 4년간 성폭행당한 학생들은 당시 나이가 각각 12세 1명, 13세 2명, 14세 2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피해 학생들 중 3명은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그 중 한 명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법원은 롱 페이 주에게 아동 성폭행과 강간 등의 혐의가 인정되고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샤오양시 법원은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롱 페이 주는 이 판결에 항소하였고, 후난성 고등인민법원은 롱 페이 주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하였습니다.

고등인민법원은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했고, 최고인민법원은 롱 페이 주에 대한 사형을 승인했습니다.

최고인민법원장이 발부한 집행 명령에 따라, 샤오양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일 롱 페이 주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를 처형장으로 이송해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중급인민법원은 "법에 따라 미성년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장기적인 업무 방침"이라며 "날카로운 칼로 새싹을 보호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다. 검은 손이 미성년자에게 닿는 것을 보호해 나라의 미래를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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