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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계의 사정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전 국가대표팀 감독 리톄이 구치소에서 노역 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리톄 감독은 지난해 11월에 부패 혐의로 체포되었고, 그로 인해 올해 5월9일 구치소로 이송되었다. 8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 리톄 감독은 구치소에서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6인 수용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는 매일 노역을 하고 밤에는 당직을 하는 등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톄 감독의 체포로 인해 축구계에는 큰 충격이 퍼졌다. 리톄 감독을 비롯하여 중국 축구협회의 주석을 포함한 고위 인사들 13명이 조사를 받았으며, 이들 중에는 유명한 심판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사건은 승부조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동하던 선수들도 조사 대상으로 올랐다. 탄퉁즈윈에서 활동하던 주전 선수인 스샤오둥과 쉬준민이 추가로 연행되었다고 밝혀졌다. 특히 쉬준민의 체포는 해체된 쿤산FC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축구협회 뿐만 아니라 중국 슈퍼리그를 주최하는 중차오롄 유한공사의 전 회장과 체육총국 부국장 등 다른 거물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산둥 타이산 하오웨이 감독과 선수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한국 국가대표팀 손준호 선수가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있다.

중국 축구계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고, 현재까지도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아 많은 불안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중국 축구계의 회복과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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