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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에 폭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발생

중국 북부 지역에 140년 만의 폭우가 쏟아져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고립되어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전까지 베이징과 허베이성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렸다. 베이징 기상대는 지난달 29일 오후부터 오늘까지 누적 강수량이 744.8㎜로, 1883년 관측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허베이성 싱타이시는 누적 강수량이 1003㎜에 이르렀다. 싱타이시에서는 평년 강수량 기준으로 2년 동안의 비가 이틀 만에 쏟아졌다.

이러한 폭우로 인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1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으며, 허베이성에서는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베이징에서는 서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약 4만 4,6743명의 이재민 발생했으며, 허베이성에서는 87개 현에서 약 54만여 명이 폭우 피해를 입었다. 비는 그쳤지만 홍수가 발생한 지역에는 아직까지도 고립된 주민들이 많다.

중국 구조당국은 현재까지 약 8,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헬리콥터와 구명보트 등을 이용해 주민들을 구조 중이라고 밝혔다.

(번역: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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