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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중국의 기온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국 현지 기상 전문가들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인해 최고기온 신기록이 달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상 변화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중국 대륙은 가뭄과 홍수 같은 복합적 재난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겪은 최근 추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기상대에 따르면, 베이징은 지난 25일부터 300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영하 기온을 기록하여 1951년 이후 가장 오랜 추위 기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9일간이나 이어졌으며, 베이징은 폭설로 사실상 마비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허난성과 산둥성 옌타이, 웨이하이 등 여러 도시에서도 폭설이 적지 않았습니다. 옌타이에서는 50cm, 웨이하이에서는 74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이는 해당 도시들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한, 전국 78개 기상관측소에서 측정된 최저 기온은 한 달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시성, 허베이성, 내몽고, 후난 등 12개 지역에서는 관측소 설립 이래 최저기온을 경신하였습니다.

12월 한파는 중국 전국의 34%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관측소는 눈보라, 한파, 결빙에 대한 경보를 동시에 발령하였습니다. 이번 기상 현상은 극도로 심각한 상황임을 잘 보여줍니다.

중국 현지 기상학자들은 2024년이 엘니뇨의 두 번째 해인 만큼 더울 뿐 아니라, 더 강력한 기상 변화도 예상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중국이 가뭄과 홍수와 같은 복합적인 재난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중국은 이러한 기상 변화에 대비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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